디자인과 시각 커뮤니케이션

  • Author
    Bruno Munari
  • Published year
    2008
  • Category
    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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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Highlights

'시도하기 전에 생각하지 마라, 구성을 하기 위해 어떤 생각(관념)을 떠올리지 마라.'
과거 예술가들은 그들의 작품을 계획할 때, 결국 무엇을 이룰려고 했을까요? 자연이라는 카오스 속에서 어떤 질서를 명확하게 하려고 했던 것이지요.
시각 커뮤니케이션의 매체가 되는 것은 기호, 색채, 빛, 움직임 등이죠. 이러한 것들은 메시지를 수신하는 사람과의 관계에 따라 이용되어야 합니다. 항상 전달하고 싶은 정보의 종류에 따라서 완벽한 방법으로 전달하려면, 어떤 매체가 가장 적절한지 연구해야 합니다. 그럴려면 수신자의 유형, 생리학적 조건과 감각적 조건을 충분히 고려해야 합니다. 어떤 정보를 어떤 집단에게 지공하고 싶다면 먼저 그 집단의 문화 수준을 생각해야 합니다.
중요한것은 쉽고 단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덧붙이기보다 지우고 덜어내는 일이 더 수고스런 작업이지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려면 정보를 첨가하거나 복잡하게 하는 것보다, 필요없는 것을 지우고 덜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각 커뮤니케이션을 안다는 것은 하나의 언어를 배우는 것입니다. 그것은 오로지 이미지로만 이루어진 언어이며, 어느 나라 사람에게든 어떤 언어권에 사는 사람에게든 똑같은 의미를 지닙니다. 그리고 구어보다도 제한적이고 당연히 더 직접적인 언어입니다.